충북 노동계는
[영상]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동자들이 연두색 조끼를 입은 이유
해적70
2014. 4. 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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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청주시노인전문병원 파업]
;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동자들이 연두색 조끼를 입은 이유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병원 측이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교섭을 질질 끌다가, 급기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무리한 요구를 했기 때문.
바로 기존에 1병실을 돌보던 것을 2병실을 보라는 요구였다.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노동자들에게 두배로 더 일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5개월에 걸친 대화는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노조는 결국 파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파업 첫날, 환자들이 모두 잠든 야심한 시각에 병원측이 투입시킨 용역깡패에 의해 여성조합원이 폭행당해 실신하는 일이 벌어졌다. 여성직원이 폭행당하는데 의사라는 원장은 보고만 있었다. 사태해결을 위해 대화에 힘쓰기는 커녕, 용역깡패 투입에 대해 항의하는 모습이 찍힌 CCTV 화면을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불법동영상을 유포하는 범죄행위에만 치중할 뿐이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사태는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동자들은 연두색 조끼를 입고 투쟁 중이다.
이 모든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공공병원을 민간위탁한 시스템에 있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은 청주시가 청주시민의 혈세로 지은 공공병원이지만, 민간병원에 위탁을 주고 관리감독은 소홀히 했다.
이제 청주시가 문제해결에 나서야 할 때이다.
씨엔씨 CNC 병원에 위탁운영을 맡긴 한범덕 시장이 책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