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노동계는

박근혜 즉각 퇴진! 충북범도민 2차 시국대회 1만 5천 타올라

해적70 2016. 12. 7. 14:59

국민의 명령은 단 하나! 박근혜 즉각 퇴진이다!

충북도민 1만5천여명, 정치권 갈팡질팡 행보에 일침! 즉각 퇴진 촉구  


박근혜정권퇴진충북비상국민행동은 지난 11월 19일에 이어 12월 3일 2차 충북범도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도민대회에는 1만 5천여명의 충북도민들이 참여해 충북도청 앞 도로를 가득메웠다. 대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즉각 퇴진, 새누리당 해체, 800억 뇌물공여 재벌 총수 구속, 정치검찰 청산, 노동개악 등 박근혜 정책 즉각 폐기' 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이어갔다. 


<투쟁결의문>


국민의 명령은 단 하나, 박근혜의 즉각 퇴진이다!


박근혜의 3차 담화문 발표 이후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새누리당과 합의를 통해 탄핵을 추진하려던 정치권은 하루 만에 혼란에 빠지며 사분오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치인들의 눈에는 광장에서 한결같이 즉각 퇴진을 외치는 국민이 보이지 않는 듯하다. 민심을 정확히 읽었다면 박근혜의 꼼수에 갈팡질팡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충북퇴진행동은 명예로운 퇴진 혹은 질서 있는 퇴진에 분명하게 반대한다. 이는 박근혜와 그 공범인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다. 국민 누구도 박근혜에게 면죄부를 줄 것을 명하지 않았다. 국민은 정경유착의 현행범 박근혜를 이미 대통령으로 인정치 않고 있다. 국민의 요구는 분명하다. 박근혜의 즉각 퇴진이다. 또한 새누리당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 역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최대한 시간을 끌며 다음 대선을 준비하기 위한 새누리당의 꼼수는 준엄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임을 밝힌다.


피의자가 스스로 특검을 임명하는, 국민 누구도 대통령으로 인정 치 않는 박근혜가 청와대에 머물면서 틈만 나면 국정개입을 하는 블랙코미디 같은 상황을 4월 말까지 보라는 것인가! 국회차원의 탄핵소추마저 불투명해진 상황은 매우 유감이다. 국회는 박근혜를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다해야 한다. 박근혜 즉각 퇴진을 거부하는 세력은 모두 국민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


정치적 당리당략에 빠져 성난 민심을 제대로 떠받들지 않는 여야 정치권에 다시 한번 준엄히 경고한다. 우리는 박근혜의 즉각 퇴진과 구속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  박근혜와 함께 국민의 심판대에 설 것인가? 아니면 박근혜정권을 끌어내리는 항쟁에 복무할 것인가? 시간은 많지 않다. 박근혜의 뻔뻔한 버티기 못지않게, 정치권의 갈팡질팡 행보 역시 국민들은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다.


12월 3일 우리는 다시 광장에 섰다. 
국정농단 정경유착 현행범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명예로운 퇴진 운운하며 국민을 조롱하는 새누리당 해체하라!
백주대낮 800억 뇌물공여 재벌 총수 구속하라!
현행범을 대면조사 조차 하지 못하는 정치검찰 해체하라!
뇌물 댓가 노동개악 등 박근혜 정책 즉각 폐기하라!


2016년 12월 3일
박근혜정권 퇴진 충북범도민 시국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