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노동계는

민주노총 충북본부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총파업 대회 열어

해적70 2015. 7. 20. 13:08


총파업 투쟁을 넘어 민중총궐기 투쟁으로


충북본부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총파업 대회 열어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는 15일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박근혜 퇴진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생활임금 쟁취노동자-서민살리기 충북지역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충북본부는 총파업 투쟁을 통해 더 쉬운 해고더 낮은 임금더 많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박근혜 정권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정책을 박살낼 것, ‘전교조 법외 노조화 강행-공적 연금 개악-최저임금 쥐꼬리 인상-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부정하는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위해 투쟁할 것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위해 노동을 넘어 전 민중적인 반박근혜 투쟁을 조직해하반기 민중총궐기 투쟁을 기필코 성사시킬 것을 결의했다.

 

전원일 민주노총충북본부장은 박근혜 정권의 노동시장 구조개악은 조직된 노동조합의 파괴를 통해노동자 민중을 재벌의 먹잇감으로 만들려는 것이라며이에 맞선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은 반노동반민주반민생부폐정권인 박근혜 정권을 퇴진시키는 투쟁이 될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7.15 민주노총 2차 총파업은 이 땅에서 빈곤에 시름하고 있는 모든 세력을 결집시켜 하반기 민중 총궐기 투쟁의 다리가 될 것이라며, “반드시 생존권을 지키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조직된 노동자가 앞장 서 총파업을 결의하고 싸우고 있다이 싸움의 승패는 조직된 노동자가 어떻게 싸우느냐에 달려있다싸워야 할 때 머뭇거리지 말고 제대로 싸우자.”고 강조했다.



 

김경자 민주노총부위원장은 노동자에 대한 전쟁 선포 노동시장 구조개악 분쇄최저임금 1만원 쟁취공무원-전교조 법외노조화와 민주노총 지도부 구속 노동탄압 분쇄공적연금 강화 및 국민연금 보장성 강화, 416연대 탄압 및 국회 입법권 부정 박근혜정권 퇴진의 5대 요구로 내걸고 총파업 투쟁을 결의했다노동시장 구조개악 반드시 막아내고최저임금 1만원 쟁취를 위해 민주노총은 단결하고 투쟁하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민주노총답게 투쟁할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원 금속노조대전충북지부 수석부지부장은 노동시장 구조개악은 노동조합이 없는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피폐하게 할 것이다지금 투쟁하지 않으면 노동조건은 20년 전으로 후퇴할 것이라며, “내 옆의 동료가 살아남기 위한 경쟁자가 되지 않도록 동지를 믿고 끝까지 함께 노동시장 구조개악 반드시 막아내자.”고 강조했다.

 



정회은 청주대지회 지회장은 
최근 최저임금위원회는 2016년 최저임금을 시급 6,030원으로 고시했다우리는 인간답게 살기위한 생활임금을 요구한다최저임금 1만원에 대한 노동자,서민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한 이번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은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인 노동자들의 가슴에 비수 꽂은 것이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시급 6,030원을 받아들일 수 없다최저임금위원회는 즉각 재심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는 최저시급 6,030원 결정 규탄 충북 노동자/시민 선언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최저임금위원회가 노동자위원이 항의해 불참한 가운데 결정한 6,030원의 최저임금 결정은 즉각 취소하고 재심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또 실질적으로 정부가 임명한 공익위원이 결정하는 최저임금 결정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제안도 함께 하고 있다서명은 22일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성용 전교조충북지부장은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은 전교조를 불온한 세력으로 규정했고원세훈 국정원장은 전교조를 불법화하고민주노총 탈퇴 유도를 지시한 바 있다이에 맞춰 고용노동부는 법외노조를 통보하고사법부마저 이의 합헌판결을 냈다.”, “박근혜 정권이 모두 합심해서 전교조를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교조는 1974년 결성 이후 참교육 실현을 위해 당당히 해고자가 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고이들을 배제하라는 규약시정명령 단호해 거부해 왔다지금도앞으로도 전교조는 어떠한 탄압이 오더라도 당당히 맞설 것이며전교조의 이름으로 투쟁할 것이고참교육 실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권옥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충북지부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장은 “474일째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공공병원 사수를 위해 해고정직임금체불노조 탄압을 견뎠다.청주시는 157억을 들여 공공병원을 마련하고도환자도 노동자도 거리로 내몰았다일자리를 돌려 달라고 69일차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노동자들을 청주시장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불통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임성재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는 민주주의에 절망하고 있을 때 조직된 노동자의 투쟁은 민중의 희망이 돼왔다민주노총은 노동자들만의 조직이 아니다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모든 민중의 조직이다국민이 민주주의를 간절히 염원하는 지금 민주노총이 앞장서 정권에 맞서는 투쟁을 하고 있다가난한 서민들의 삶이 벼랑으로 내몰리고독재정권이 부활하는 지금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은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충북시민단체연대회도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에 힘을 보탤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 박기수 의장은 “10년 전 쌀 값이 170,000원이었다올해 쌀값은 149,000원이다물가는 두 배로 오르는데 농산물 값은 곤두박질치고 있다농민들은 식량주권 지키고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TPP저지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농민과 노동자가 힘을 합쳐 식량주권 거부하는 정권과는 살 수 없음을 선포하자. 11월 민중총궐기 투쟁으로 정권 퇴진을 선포하고 우리의 세상을 앞당기자.”연대투쟁을 다짐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노동시장 구조개악이라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는 상징의식을 벌이며 대회를 마무리하고 거리행진을 시작했다참가자들은 상당공원에서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의원 사무실이 있는 육거리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